본문 바로가기

세상사 얘기

정읍 한우, 벌교 꼬막, 돌산 갓김치.


뜬금 없죠? 재작년 백수시절 맛기행 사진이.. 홈피에 없더라구요. 잊기전에 올립니다.













밤이 다 늦게 되서 도착했던 정읍 한우마을, 횡성이 너무 알려지면서 비싸진데 반해, 여기는 싸고 질 좋은 한우를 많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만 너무 멀죠.

구워진 고기는.. 찍힐 시간이 없었..죠.




























새벽에 도착해서 모텔에서 자고.. 모텔주인장께서 자신있게 추천해 주신 벌교 역전식당.

꼬막.. 예술입니다. 우리가 흔히 밑반찬으로 먹는 꼬막이, main dish가, 주연이 되는 순간입니다.

남도 가시는 분들.. 저기 꼭 들러보세요. 강춥니다.
(짱뚱어탕이 더 전문이라고 하더랍니다만..;;;;)










마지막으로 들렀던 돌산도. 섬을 한바퀴 다 돌고, 겨울바다도 보고.. 섬을 나오는 길에야 맛봤던 갓김치.

벌교 꼬막처럼 갓김치도 전문식당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여기서는 따로 포장해서 파는 것 이외에는 밑반찬으로만 쓰이더군요.

섬에서 나가는 출구 정도에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역시 원산지라 그럴까요? 평소에 먹어봤던 것보다 훨씬 강한 향과 맛.. 깊이 깊이 남게 됩니다.



갑자기 저도 모르게 이런 포스트를 올리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모양입니다.

'세상사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마지막 밤. #05  (5) 2009.02.15
2008년, 마지막 밤. #04  (3) 2009.02.01
2008년, 마지막 밤. #03  (9) 2009.01.30
멍하니...  (6) 2009.01.28
이건 뭐야?!!  (4)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