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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하나부가 또 질렀습니다...


내 또래 남자들이 "나 드디어 질렀어!"라고 하면...

그건 대개 차를 바꿨다거나...

노트북, PDA 또는 디지털 카메라...

등등의 기계나 고가 물건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기계나 디지털 문화에는 전혀 관심없는 하나부...

질렀다는 것도 결국 엉뚱한 게 대부분이랍니다...


오늘 그 동안 갖고 싶어 호시탐탐 노리던 아이템을...

팍 질러서 집에 들고 들어갔습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큰맘 먹고 지른 아이템은 바로... 이 책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죠. 근데 왜 탐을 냈냐구요...

물론 이건 그냥 책이 아니기 때문이죠...




책을 열면 와라락 튀어나오는 '팝업 북'이랍니다... 우뚝 솟은 회오리 보이시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집과 회오리가 살아나고 줄줄이 날아가는 물건들...




또 다른 페이지에선 이렇게 집과 도로시 요정들이 살아나죠...




큰 입체 말고도 한쪽에 있는 작은 페이지들 속에도 팝업들이 숨겨져 있죠...




이런 것들이 접힌 책 속에 감춰져 있다는 게 놀랍지 않나요?




더욱 놀라운 광경입니다... 순식간에 세워지는 궁전입니다




상자 모양의 빌딩도 아니고 올록볼록한 궁전들이죠...




요 안경을 끼고 보면 더욱 입체감이 생생...




이걸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얼핏 보면 단순한 꽃그림처럼 보이지만...




이 페이지에도 이렇게 멋진 장치가 있답니다...




벽돌집 정도는 놀랍지도 않지만 층층이 겹쳐져 있는 걸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죠...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페이지입니다...




한순간에 감춰져 있던 입체 기구가 공중에 떠오른답니다...




가볍게 바람을 불어주면 기구가 돌돌 돌아간답니다...




하나가 맘에 들어할 듯한 페이지...




조금만 눕혀놓고 보면 정교한 입체감을 느낄 수가 있죠...



이렇게 큼직큼직한 모형들이 전부가 아니고...

각 페이지에는 작은 페이지의 책들이 붙어 있고...

그 안에는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입체 도형들과...

이야기가 적혀 있답니다.


아직 하나와 효상이의 손에 쥐어주기엔...

불안한 물건이므로...

당분간은 하나부의 재산 목록에만 들어 있을 예정입니다...

조만간...

같은 아티스트가 만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구입할 예정이랍니다. ^^

그때 또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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