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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주말 소풍 뽐뿌하기~!

오늘 경향신문 매거진에 미술관 옆 산책로로 해서 주말을 보내면 어떠냐구 나와서
잠깐 정리해서 올뇨봅니다..머 꼬옥 가자는 야그는 아닙니다..ㅋㅋ

★ 차와 여유 ☆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산책까지 곁들였다면 차 한잔 마시며 여운을 즐겨보자. 미술관이 모여 있는 지역에는 발길을 잡는 괜찮은 카페도 많이 있다. 큐레이터들이 추천하는 미술관 인근의 카페를 소개한다.



#평창동 ‘카페 디 키미’


갤러리 키미아트 내에 있는 카페다. 올해 초에 개관했는데 1층은 젊은 작가들을 위주로 기획전·초대전을 여는 갤러리이고 2층이 카페다. 핸드 드립으로 뽑아 내는 커피향도 좋지만, 이곳은 무엇보다 경관이 뛰어나다. 창 너머로 북한산 자락이 훤하게 보이는데 경치가 시원하다. 주택을 개조한 갤러리여서 집안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김지연 가나아트센터 큐레이터


#인사동 ‘인사동 사람들’


인사동의 변화 속도가 무척 빠르다. 10년 전만 해도 고풍스런 멋이 가득했는데 요즘은 점차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바뀌고 있다. 카페 ‘인사동 사람들’은 여전히 70, 80년대 인사동의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다. 인테리어도 그렇다. 별다를 게 없어도 수수하고 소박한 게 깔끔하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 자주 찾는 것 같다. 차 한잔 가볍게 하기에 더없이 편안하다. |임창섭 노화랑 기획실장



#삼청동 ‘이이’


커피가 참 맛있는 곳이다. 커피를 기계가 아니라 손으로 직접 내려 정성까지 담겼기 때문일 것이다. 실내는 심플하지만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전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답답한 느낌도 없다. 미술계 사람들이 많이 들른다. 저녁에는 와인 셀러가 마련돼 있는 지하에서 와인을 마셔도 좋다. |박규형 아트파크 대표




#경기 양주시 ‘더 플라워’


전원 속에 있는 아늑하고 예쁜 카페다. 머리 속이 복잡할 때나 혼자서 조용히 쉬었으면 할 때에 가끔씩 들르는 곳이다. 창밖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잔디 정원과 나무들도 보여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한적해서 좋다. |이경애 중남미문화원 큐레이터


#카페 정보(①메뉴·가격 ②영업시간 ③위치 ④전화번호)


◇카페 디 키미=①커피 6,000~7,000원. 차 7,000원. 샌드위치(파니니)·케이크 3,500원 ②오전 11시~오후 11시 ③평창동 올림피아호텔 맞은편 가나아트센터에서 200m 직진 ④(02)394-6441


◇인사동 사람들=①전통차 4,000~5,000원. 빙수 6,000원 ②오전 11시~오후 11시 ③안국동 쪽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가다가 학고재 화랑의 오른쪽 골목 10m ④(02)723-1236


◇이이=①커피 7,000~8,000원. 파니니 9,000원선 ②오전 10시~새벽 1시 ③삼청동 삼청공원 못미쳐 금융연수원 맞은편 ④(02)723-1259


◇더 플라워=①커피 5,000~7,000원. 덮밥류 1만2천원 ②오전 11시~오후 10시 ③경기 양주시 일영리 장흥유원지 부근. 중남미문화원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 ④(031)855-8845

★낙엽.햇살에 활짝핀 조각공원☆

깊어가는 가을. 낙엽이 흩날리는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누구라도 시인이 된다. 포근한 햇볕과 살랑거리는 바람, 그리고 붉게, 노랗게 물든 잎새들은 도회인의 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신다.



혼자여도 좋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만나는 조각 작품들이 흐르는 시간을, 삶의 의미를 잔잔히 속삭여주기 때문이다. 조각공원의 가을은 시방 절정이다. 이 가을이 가기 전 찾아가면 좋을 조각공원들을 추려봤다.


#다양한 산책로…서울올림픽미술관 조각공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하나다.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해 43만평의 방대한 올림픽공원에 전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재 작품수는 209점. 지난 9월 서울올림픽미술관을 개관하면서 조각공원을 새단장했다. 관람 편의를 위해 산재해있던 작품들 중 ‘가족’ 등 145점을 한 군데 모아 약 3만평에 이르는 조각공원을 만들었다. ‘기획전시마당’ ‘대초원’ ‘조각의 숲’ 등 테마별로 작품을 나눴으며 인공 구릉과 드넓은 초원 사이로 다양한 산책로도 냈다. 조각공원 밖으로는 ‘엄지손가락’ 등 64점이 전시돼 있다.


조각공원뿐 아니라 투박한 콘크리트와 목재의 결이 살아 있는 외양을 가진 서울올림픽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다. 총 287평의 실내 전시공간은 5개의 전시실과 비디오 아트홀로 구성돼 있다. 자연스레 미술관 내·외부를 넘나들게 만드는 관람 동선도 독특하다. 입장료를 내면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www.artmuseum.or.kr. (02)410-1060~7



TIP ▶남몰래 부담없이 즐기는 법


영화관에 가듯 미술관에 들를 수는 없을까. 일반인들에게 아직 미술관은 선뜻 다가서기 힘든 부담스런 공간이다. 미술관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올 주말엔 영화관 대신 미술관을 찾아가보자.


▲기획전시장을 찾아라:한정된 기간에 평소 보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따로 모은 기획전시는 일반인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로 꾸며지는 경우가 많다.


▲여럿이 함께 가라:작품을 보는 눈은 다 다르다. 미처 자신이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을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동선에 구애받지 마라:동선은 일반적인 모델일 뿐이다. 동선에 연연하지 말고 관심있는 작품을 먼저 보거나 왔던 길을 되돌아 가도 된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두 발자국 물러서서 봐라:작품과 전시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작품과 관람자 사이의 거리는 1m가 적당하다. 큰 그림이라면 좀 뒤로 작다면 앞으로 가면 된다. 그림과 그림이 걸려있는 벽면을 함께 감상한다.


▲액자틀 속에 그림이 숨겨져 있다고 상상하라:눈에 보이는 것 외에 그림의 위아래, 양옆으로 무엇이 더 그려져 있을까 유추해보는 것도 그림을 보는 한 방법이다.


▲제목에 얽매이지 마라:특히 추상화의 경우엔 작품 제목과 작품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 제목에 연연하기보다는 그림 자체에서 풍기는 작가의 의도를 잡아낼 필요가 있다.


▲추억거리를 남겨라:도록(圖錄), 포스터, 팸플릿, 엽서 등을 챙기면 작품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다. 또 소장품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움말:화가 김쾌민〉



★멋과 테마☆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갤러리와 미술관들이 생각보다 많다. 서울에 있는 미술관(갤러리 포함)만 180곳이 넘는다. 막상 미술관 나들이를 가려니 발걸음이 주춤한다. 어떤 미술관을 찾아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테마를 잡아보자. 미술관을 즐기는 또하나의 방법이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




덕수궁 안에 있는 덕수궁미술관(사진)은 석조전 서관을 전시장으로 사용하는데 서관은 1938년 미술관 용도로 지어진 최초의 건축물이다. 당시에는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은갤러리가 자리한 한국은행 본관 건물은 1912년에 준공한 국가중요문화재(사적 제280호)다. 같은 건물 1층에 화폐금융박물관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관훈갤러리의 전시장도 1927년에 지어진 유서깊은 근대 건축물. 서소문동 옛 대법원 자리의 서울시립미술관은 2002년 개관하면서 당시 건물의 전면부(파사드)를 보존·복원하고 건물 뒤쪽만 신축했다. 1920년대 지어진 근대 건축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 것이다. 일민미술관은 1926년에서 92년까지 66년간 동아일보 사옥이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31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미술가와 명작


운보갤러리에 가면 독자적인 화풍으로 한 세기를 풍미한 운보 김기창의 한국화·도자기·판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월전미술관은 한국화가 월전 장우성의 문인적 향취가 가득한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이응노미술관에서는 문자추상이라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감상한다. 호암미술관은 국보·보물 등 문화재로 지정된 도자기·서화·불교미술 등 1만5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로댕갤러리는 세계에서 8번째로 건립된 로댕 전문 갤러리로 오귀스트 로댕의 대표작 ‘지옥의 문’과 ‘칼레의 시민’ 등이 상설 전시된다.



#유명 건축가의 설계



미술관 건물 자체가 ‘예술’인 곳도 많다. 서울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사진)·서울옥션·서울옥션센터와 인사동의 인사아트센터는 프랑스의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작품. 그는 인천국제공항 청사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덕 LG연구센터, 튀니지의 미국대사관 등을 설계한 재미건축가 김태수가, 영은미술관(경기 광주)은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설계한 황일인이 각각 디자인했다. 노화랑·국제갤러리·갤러리 현대는 모두 배병길의 손을 거쳤다. 로댕갤러리는 미국 워싱턴 DC의 세계은행 본부 등을 설계한 미국 건축설계사무소인 KPF에서 디자인했다. 〈참조 : ‘갤러리 투어’(월간미술 엮음)〉



★돌담사이사이 미술관과 축제☆

가을에 찾아가는 서울 정동길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거리를 걷노라면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들게 된다. 떠오르는 ‘문화의 거리’ 정동길의 처음과 끝에는 미술관이 있어 예술적 감성을 자극시킨다. 서울 도심에서 미술관 옆 산책로로 이만한 길이 있을까.




정동길은 덕수궁에서 경향신문사로 이어지는 1㎞ 남짓한 구간. 덕수궁 돌담길이 끝나는 곳에 서울시립미술관이 자리했다. 담장이 없어 도로에서 연결되는 비탈진 오솔길을 가다보면 어느새 미술관 안에 들어와 있게 된다. 오는 28일부터 단풍이 물든 시립미술관 본관 옥외공간에서 ‘미술관 가을 나들이’전이 한달간 열린다.


미술관 3층의 카페는 덕수궁 안이 훤하게 보일 만큼 전망이 좋다.


정동길의 막바지에 이르면 정동경향갤러리(사진)가 있다. 지난 7월 100평 규모로 개관했다. ‘윈도 갤러리’를 설치, 누구나 길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선사한다. 24일까지 ‘대한민국 현대 인물화가 회원전’이 열리며 다음달에는 ‘직통사 나사노·상묵스님 전시 기획전’(11월3~16일), ‘기종숙 도자 유리전’(11월18~24일) 등이 예정돼 있다.


가을의 정동길이 즐거운 또하나의 이유는 축제가 있어서이다. 덕수궁, 정동극장, 경향신문사, 서울역사박물관 등 정동 일대에서 제6회 정동문화축제가 24일까지 열린다. 20일 막이 오른 축제의 행사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23일 정동극장 쌈지마당에서 중요 무형문화재 유미리의 국악한마당이,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에서는 남미민속타악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환경영화제가 씨네큐브 등에서 개최되는데, 이 중 24일 서울역사박물관 앞 야외광장에서는 환경옴니버스영화 ‘1·3·6’의 송일곤·이영재·장진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정동사랑 어린이 사생대회’(24일), 디카사진전·목공예전·도자기 시연 등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도 된다.


또 경희궁에서는 ‘마르코 폴로의 길을 가다’ 사진전이 환경재단의 주최로 24일까지 열린다. 사진작가 마이클 야마시타가 실크로드를 따라 찍은 다양한 사진작품들이 야외전시장에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랜드 미술관옆 동물원도 죠쿠.........................억새가 많은 하늘공원도 보고푸고
덕수궁으로 해서 한옥마을도 돌고 시푸고...........이래저래 날씨가 바람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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