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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화나는 화장품 장난감을 너무나 좋아한다...
드디어 플라스틱으로 흉내만 내던 놀이에서 한 단계 올라...
직접 칠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얻어내고야 만 하나...
우리도 놀랄 정도로...
능숙한 손놀림으로...
눈가에 시퍼런 칠을 하고야 말았다...
"하나야, 나중에 그러고 다니면...
아빠한테 회초리로 맞는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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