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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풍경

국립묘지에서..

2월 15일엔 오랜만에 아버님을 뵙고 왔습니다.



출발하는 아침은 날씨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우동도 한그릇 하구요.. 냄비우동..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




조용한... 그곳에 도착입니다.




여기가 아버님이 누워계시는 곳이지요.








참으로.. 슬픈 말입니다.. 묘비에 적힌 말들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기리려고 꽃을 가져다 놓으셨습니다.








저 많은 묘소에는.. 각자 더 많은 사연들이 남아있겠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적막함을 이기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죠.




어느덧.. 하늘은 어두워지고, 그다지 가볍지 못했던 마음은...






고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바뀝니다.








더 다가가서 손이라도 붙잡아드리고 싶지만, 갈 수 없다 하네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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