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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감동... 그 설레임...

오늘 2시에 울 윤수를 데리러갔더니...

어린이집앞에서 우산을 들고 우리 윤수를 기다리고 서있는데
엄마~~~하고 밝게 웃으며 윤수가 달려와 제 품에 안기며 수줍게 웃어보입니다.
놀란 얼굴로 서있는 제게 작은 손으로 힘겹게 만들었을 조금은 어설픈... 그러나 너무 예쁜... 빨간 카네이션 종이꽃을
제게 내보입니다.
선생님께서 윤수귀에 조그만 소리로 속닥속닥... 윤수는 쑥스러운지 웃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냥 절 안아주었습니다.
그 순간의 그 떨림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윤수를 낳고 키우면서 처음 느껴본 감동이었습니다.
아직 아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엄마를 감동시킬만큼 예쁘게 자라있었네요.

윤수야~~~~~~
사랑해... 그리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