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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이런 테러...

저녁에 한얼이를 재우다 같이 잠이 들어서.... 잠깐 다시깨면 새벽....
엄마가 안계신 일주일동안 나혼자 한얼이를 보다보니 밤에는 꼭 자야겠기에 한동안 뜸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며....

지금 2시반이거든.. 이새벽에 내가 얼마나 배가 고프겠니....
나름대로 라면을 끓여먹을까 토스트를 해 먹을까... 하다가 그 엄청난 열량들을 생각하며 건강을 생각하며 참고있는데...

늘 습관처럼 들르는 친구네 집에서 엄청난 테러를 당했다.....
내 친구 지금 한국갔거든...  월요일에 갔으니 한국은 화요일 도착.....
근디....  이 친구가 지금 한국에서 여기서 리스트를 작성해 갔던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돌아가며 먹어대며 엄청난 사진들과 일기를 업댓하고 있는거야....
그 지글지글 타들어가던 갈비 하며 투다리가 변한 투데이에서의 청하.......
우씨... 어제는 보쌈이드만....

암튼...
엄청난 테러에 정신을 못 차리고 너네집을 들렀는데... 너네는 여행가는구나.. 좋은 사람들 하고....
에궁.....
가서 좋은 시간 많이 보내.....

물론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도 마시겠지?  ㅎㅎ 그럴것 같은데...
지금은 하다못해 한국의 그 각종 과자들 까지 그립다....
여기 과자는 영 마음에 안들어서 가끔 한국과자 사먹는데 가격이 2배니.....ㅎㅎ 잘 손이 안가지....
쵸코렛과자도 한국께 맛있고.....

일요일 저녁에 나도 친구를 초대해놨으니 불고기나 해 먹어야 겠다....

왜.. 돼지갈비 바비큐를 해 먹어도 마포의 그 돼지갈비집 맛은 항상 그리운걸까....
여기는 그냥 돼지도 우리 아빠말씀에 의하면 지리산 흑돼지처럼 쫀득쫀득 맛있다는데....  여기는 거의 모든 고기는 질도 좋고 맛도 좋고 하지만.....
아무래도 그 분위기가 안나는 거겠지....
아무리 주머니에 돈이 있고 해도 왠지 불량식품이 더 맛있어보여서 그걸 사게되는 것 같은.....ㅎㅎ

암튼...
좋은 주말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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