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 얘기

허무....

오늘은 컴앞에서 시간을 안보내고 한얼이랑 일찍 자주리라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오늘 우리 친정엄마가 워싱턴으로 벚꽃놀이를 가셨거든.. 숙명여대 총 동창회를 거기서 한다나 뭐라나...
앞으로 일주일간은 한얼이와 나 둘이서 지내야 하니까...  평소에는 모자라는 잠 낮에 한얼이 엄마한테 맡기고 낮잠으로 보충을 했는데 이젠 그것도 안되니...

한얼이 목욕시키고 책읽어주고 같이 노래부르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얼이는 뒹굴뒹굴거리다 잠이 들었는데...
나는 눈만 말똥말똥.....   낮에 너무 많이 잤나?
결국은 또 컴에 앉아 있다.... 이렇게...
정말 이 중독이 좀 오래갈 모양이다....ㅎㅎ

거기다 늦게 있으니 배도 고파 땅콩버터바른 토스터 3조각에 우유한잔 바나나 하나까지 먹었으니...
이 열량을 어떻게 소비하고 잔다냐...
내 옆구리 허리살 삐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