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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일요일 이야기( 4월 6일 - 새벽 공기 )

맨날 오늘이 일요일 같은 생각이 드네요. 자고 나믄 오늘이 일요일이지 ... 하면서... 잠을 깨네요.

금욜 날부터 쉬니깐... 사실 불안 하기도 하구... 뭔지 모르게...

언니랑 형부랑 느즈막히 집 앞에 오셔서... fore님과 술잔을 기울이며...

가끔씩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우스운 이야기... 짜증나는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언니랑 형부랑...

저는 "언니"라는 단어두 무쟈게 좋아하고요~

저는 "오빠"라는 단어두 무쟈게 좋아해요.

저는 저희 가족을 무쟈게 좋아하고요...

저는 사람들을 무쟈게 좋아한답니다. ^^*

술자리를 접고 들어 오는데...

새벽 공기가 참~ 차갑더라구요.

오들 오들 떨며 들어왔어요.

언제더라?

새벽 공기가 너무나 좋아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새벽 공기를 느낄때 쯤이면... "아이쿠~ 자야지. 내일을 위해..."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10년후엔 새벽 공기를 마시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서영이 도시락 쌀라믄 빨랑 자야지 " 하겠죠?!

아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급식 다~ 하는구나.

10년 후 면?

ㅋㅋㅋ

서방님 택시비 들고 나가서 기다리죠. 뭐... 새벽 공기 맞으며... 키키키~~~


여행스케치 - 달팽이와 해바라기. 처음 이 노래를 듣는데... 너무나 슬퍼서 가슴이 찡~ 하더라구요.

             왜... 난 달팽이두 아니구 해바라기두 아닌데... 가슴이 아픈걸까?!
            
             아참... 난 fore님 한테 맨날 해바라기라고 말했었지~! 햇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