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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얘기

말과 글,

대충 거의 모든 사람이,

말솜씨와 글솜씨가 다르다.

나같은 경우에는 특이해서,

정말 친한 사이엔 말을 막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말을 아끼는 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가장 큰 희생자가 아로아다.

불쌍한 우리 아로아.. 남편은 집에서 말도 별로 않하고.. 속 끓이는 일 있어도 혼자 북북북 하고 있고..

....

어쨌든, 글을 쓸 수 있는 매개체가 생겼다.

더이상의 메뉴를 추가하지 않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다.

이정도되야 내가 수다를 떠는게 가능하다. 너무 많으면 지칠것 같다.

아...

이 얘기를 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_-

말로는 못하던 얘기를 요즘 글과 리플로 많이 남기고 있다. 적어도 그러려고 한다.

이런 것 만으로도 아로아는 행복해한다. 이전 보다는 훨씬..

역시 나는 못된 남편이었던거다. 키힝.. ㅜㅜ

이 작은 걸,

말로는 20초면 될 걸 가지고,

다음날 출근해서 죙일 고민하다가 오후에나 글로나 남기고 마는,

나는 그런 남편인거다.

....

말과 글이 다 똑같으면 정말 다 좋겠지만,

말+글=fore 라는걸,

아로아가 이해하고 알아주고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다.


- 졸려서 쓰러질 지경에 사무실에서 fore..zzzzzzz -



Pink Floyd, Wish you wer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