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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_가족사

하루 하루

(셩+자전거+아빠 사진 추가했습니다. -_-;)


오늘 오전 서영이의 네발 자전거에서 드륵 드륵 소리가 나는 것이 영 수상하여, 자전거포에 공기 넣을 겸 간 것이 시작이었다.

결국 서영이의 자전거는 보조 바퀴를 떼어 냈고, 받침대를 멋지게 달면서, 초등학생용 자전거로 다시 태어났다.


보조 바퀴없는 자전거를 오후 내내 연습한 서영이는, 밤 9시가 다 되서 아파트 한바퀴를 완주할 수 있게 되었다.



기념할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던 엄마 아빠의 인증서.





인증서 뒷면엔.. 요즘 윤아보다 이뻐지고 있는 서현이가.. -_-;;


하루 하루 지나갈 수록, 아이는 점점 더 커져간다. 우리가 느끼지 못한 사이에.

엄마만큼 키가 커 가고, 아빠와 영어로 간단하게 대화를 하고, 시험 못 본 밤에는 울먹이며 잠을 뒤척이는 서영이는 벌써 아가가 아니다.

서운하다. 하지만 세월은 아이들 크라고 흐르는 법이니..


지켜줄 수 있을 때까지 지켜줘야지.



















이제 이 놈만 반항을 멈추면 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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